
오늘은 집이나 사무실에서 많이 사용하는 아이피타임(ipTIME) 공유기를 초기화하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주변 동료들한테서도 공유기 연결이 잘 안 되거나 관리자 암호를 까먹었을 때 초기화가 복잡하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는데요. 저 역시 얼마 전 회사에서 급하게 공유기를 리셋해야 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께 아이피타임 공유기 리셋 방법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아이피타임 공유기 소개
아이피타임(ipTIME)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유기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아이피타임은 가정이나 소규모 사무실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가격대도 비교적 합리적이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한국어로 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설정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에요. 디자인도 깔끔하고 심플해서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고 설치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가장 기본형에 속하는 ipTIME N702E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2.4GHz Wi-Fi를 안정적으로 제공해서 1~2인 가구나 원룸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와이파이 커버리지가 넓지는 않지만, 단순한 인터넷 서핑이나 유튜브 시청 정도는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그보다 한 단계 상위 제품인 ipTIME A604R는 2.4GHz와 5GHz 듀얼밴드를 지원하면서도 가격이 합리적입니다. 그래서 가정에서 IPTV나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동시에 사용하는 환경에 잘 맞습니다. 특히 5GHz 주파수를 지원하기 때문에 속도도 더 빠르고 간섭도 적어서 스트리밍이나 온라인 수업 등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좀 더 고급형을 찾는다면 ipTIME AX2004M 같은 AX 시리즈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이 모델은 Wi-Fi 6(802.11ax)를 지원해서 더 빠른 속도와 더 많은 동시 접속 기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기기가 많은 요즘 가정에서는 이런 고성능 공유기가 점점 필요해지고 있어서 AX2004M 같은 제품의 수요도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고성능이 필요한 4인 가족 이상이나 재택근무, 온라인 게임 등을 즐기는 사용자에게 잘 맞는 모델입니다.
그리고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한테는 세로형 디자인의 ipTIME AX3004BCM도 인기예요. 발열이 적고 공간 활용도 좋고, 통풍 구조가 잘 되어 있어서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있어요. 사무실에서도 많이 쓰는 모델 중 하나로 알고 있어요.
아이피타임 공유기 리셋이 필요한 상황
공유기 초기화, 즉 리셋은 크게 두 가지 경우에 필요합니다. 먼저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할 수 없을 때 활용합니다.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로그인 자체가 불가능하다면, 하드웨어 버튼을 눌러 초기 설정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두 번째는 설정 오류로 네트워크 연결이 불안정해졌을 때입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후 접속이 자주 끊긴다거나, 특정 기기만 연결이 안 될 때는 공장 초기화로 오류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죠. 물론 초기화 전에는 현재 설정을 백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업 없이 무턱대고 리셋했다가 다시 일일이 세팅하는 수고를 겪는 일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요즘은 IPTV도 보고 스마트폰으로 와이파이도 쓰고, 업무도 온라인으로 처리하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인터넷 연결이 안 된다거나, 와이파이 신호는 잡히는데 인터넷이 안 되는 경우가 생기면 당황스럽죠. 이런 상황이 자주 반복된다면 공유기에 일시적인 오류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어요. 이럴 때에도 공유기 리셋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이피타임 공유기 리셋 방법
초기화 전에 반드시 관리자 페이지에서 설정을 저장해 두시기 바랍니다. 공유기 관리자 페이지(기본 주소: http://192.168.0.1 또는 http://192.168.1.1)에 로그인한 뒤 ‘기타 설정 → 시스템 관리 → 설정 백업’ 메뉴로 들어가면 .cfg 파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 파일을 안전한 곳에 보관하면 리셋 후 ‘설정 복원’ 기능을 통해 이전 상태를 그대로 복구할 수 있어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공유기 모델마다 메뉴 위치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아이피타임 홈페이지나 제품 설명서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의 아이피타임 공유기에는 본체 뒷면에 작은 리셋(RESET) 버튼이 있어요. 이 버튼은 일반적으로 작은 구멍 형태로 되어 있어서 손으로는 누르기 어렵고, 뾰족한 물건이 필요해요. 저는 종종 볼펜 끝이나 핀셋을 이용해 누르곤 해요. 종이 클립을 펴서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공유기에 전원이 연결된 상태인지 확인해주시고요. 리셋은 반드시 전원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진행해야 작동합니다. 리셋 버튼을 10초 이상 꾸~욱 눌러주세요. LED가 깜빡이며 꺼졌다 켜지는 반응이 나타나면 손을 떼세요. 그러면 공유기가 자동으로 재부팅되며 초기화가 진행됩니다. 보통 1~2분 정도 기다리시면 초기화가 완료돼요. 초기화가 완료되면 공유기의 기본 설정으로 돌아갑니다. 기본 SSID(와이파이 이름)와 비밀번호는 공유기 하단 스티커에 적혀 있어요.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다시 와이파이에 연결하고,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해서 새로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리셋이 끝났다면 이제 다시 설정을 해줘야겠죠. 설정은 간단합니다.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고 주소창에 ‘http://192.168.0.1/’을 입력하세요. 그러면 ipTIME 관리자 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어요. 처음 접속하면 초기 로그인 창이 뜨는데,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기본적으로 admin / admin으로 설정돼 있어요. 이건 꼭 바꿔주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대로 두면 보안상 위험하거든요.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하면 ‘인터넷 연결 설정 마법사’가 자동으로 실행되는데, 이걸 따라 진행하시면 대부분의 설정은 금방 완료돼요. 와이파이 이름, 비밀번호, 관리자 비밀번호 등 기본적인 것만 다시 설정해주면 되니까 어렵지 않아요. 혹시나 마법사가 자동으로 안 뜰 경우에는 좌측 메뉴에서 ‘기본 설정 → 인터넷 연결 설정’ 또는 ‘무선 설정/보안’으로 직접 들어가면 됩니다.
아이피타임 공유기 리셋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드렸는데요. 리셋 후 네트워크가 바로 잡히지 않는다고 당황하지 마세요. 공유기는 최대로 재부팅하는 데 1~2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전원 케이블을 재연결하거나 버튼을 여러 번 누르는 것은 오히려 기기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한 번만 길게 눌러 주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공유기를 초기화할 때는 연결된 장치가 적은 한적한 시간대를 선택하세요. 낮 시간에 공장 초기화를 하면 업무용 장비나 스마트홈 기기들이 일시적으로 연결이 끊겨 불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장 초기화는 설정만 되돌릴 뿐 펌웨어 자체를 다운그레이드하거나 업그레이드하지는 않으니, 보안 패치가 필요하다면 별도로 최신 펌웨어를 설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