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으로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현금영수증을 발급하거나 수취하는 경우가 많아졋습니다. 현금영수증은 현금 결제 사실을 국세청에 전산으로 기록하고 발급받는 영수증을 말합니다. 카드 결제처럼 자동으로 기록이 남는 것이 아니라, 현금 거래도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이 영수증에는 결제 금액, 사용 날짜, 가맹점 정보 등이 표시되고, 발급과 동시에 국세청 시스템에 저장되어 세금 신고나 연말정산 시 자동으로 반영됩니다.
개인이 사용하는 경우에는 ‘소득공제용’으로 발급받아 연말정산 때 일정 금액을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고, 사업자가 사업 관련 지출을 할 때는 ‘지출증빙용’으로 발급받아 비용 처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현금 결제하면 증빙이 어려워 탈세나 매출 누락이 발생하기 쉬웠는데요. 최근에는 현금영수증 제도가 자리 잡으면서 거래가 훨씬 투명해지고, 소비자도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금영수증 수취한 내역을 조회하거나 발급한 내역을 조회하는 것은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현금영수증 발급 내역 조회 방법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 가시면 현금영수증 발급 내역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현금영수증 발급 현황을 조회하려면 본인 인증이 필요하므로 공인인증서(공동인증서)나 간편인증 수단을 준비해야 합니다. 요즘은 카카오, 네이버, 토스 인증도 가능해서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개인의 경우 주민등록번호와 인증수단만 있으면 되고, 사업자는 사업자등록번호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홈택스 메인 화면에서 상단 메뉴에 있는 ‘조회/발급’을 클릭하고, ‘현금영수증’을 선택하면 ‘발급내역조회’ 메뉴가 나옵니다. 여기서 기간을 설정하고 조회하면 해당 기간 동안 발급된 모든 현금영수증 내역이 나타납니다. 결제일, 금액, 발급처까지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소비 패턴을 분석하거나 세무 신고 준비에 유용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매달 말일에 한 번씩 이 내역을 엑셀로 내려받아 저장해두고, 부가세 신고나 종합소득세 신고 전에 다시 확인합니다.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손택스 앱(모바일 홈택스)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으로도 간편하게 발급 현황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앱을 실행한 뒤 ‘현금영수증’ 메뉴에서 ‘발급내역조회’를 선택하면, 홈택스와 동일한 방식으로 기간 설정 후 확인이 가능합니다.
현금영수증 수취 내역 조회 방법
홈택스에서 현금영수증 수취 내역을 조회하려면 먼저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 접속해 로그인해야 합니다. 로그인 시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금융인증서, 또는 카카오·네이버·토스 등 간편인증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후 상단 메뉴에서 ‘조회/발급’을 클릭하면 여러 항목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현금영수증’을 선택합니다.
이어서 ‘수취내역조회’ 메뉴로 들어가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조회 기간은 최근 3개월로 설정되어 있지만, 원하는 기간을 직접 지정할 수 있어 연초부터 연말까지 전체 내역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조회 결과 화면에서는 결제일자, 금액, 가맹점명, 발급 구분(소득공제용/지출증빙용) 등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고요. 필요하다면 엑셀 파일로 내려받아 보관하거나 세무 신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 홈택스 바로가기
현금영수증 발급 현황을 확인할 때는 금액뿐만 아니라 발급 날짜와 발급처, 금액이 정확히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끔 거래 금액이 잘못 입력되거나, 현금영수증이 아닌 카드 결제로 처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사업자의 경우 ‘소득공제용’과 ‘지출증빙용’ 발급 구분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개인 소비는 소득공제용, 사업 관련 지출은 지출증빙용으로 구분해야 세무상 불이익이 없습니다.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로 이동해서 현금영수증 수취 및 발행 내역을 조회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