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은 전라남도 남해안에 위치한 지역이에요. 대한민국에서 녹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지요. 보성 녹차밭은 국내외 관광객에게도 꽤나 유명한데요, 드넓게 펼쳐진 초록빛 녹차밭과 더불어 맑은 공기, 깨끗한 자연환경 덕분에 힐링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 덕분에 귀촌지로도 인기가 높아지는 중이고요.
보성읍을 중심으로 벌교, 회천, 조성, 득량, 율어 등 여러 면 단위 지역이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농촌이 중심인 만큼 대규모 아파트보다는 단독주택과 전원주택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쓰레기 배출 방법도 아파트 중심의 도시와는 조금 다르게 운영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보성군의 일반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품 배출 방법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보성군 일반 쓰레기 배출 방법
보성군에서는 일반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해야 합니다. 종량제 봉투는 보성군 관내 슈퍼나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요. 투명 봉투가 아니라 노란색 계열의 군 지정 봉투를 사용해야 합니다. 5L부터 100L까지 용량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쓰레기 양에 맞춰 선택하시면 되고요. 가격은 보성군청에서 고시한 금액에 따라 판매되므로 군 외 지역보다 조금 다를 수 있어요.
쓰레기 배출 요일과 시간도 중요합니다. 보성군 대부분 지역은 주 3회(월·수·금 또는 화·목·토) 수거를 하고 있습니다. 수거 전날 밤이나 수거 당일 이른 아침에 배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마을마다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새로 이사하신 분들은 이장님이나 이웃분께 배출 요일을 여쭤보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또한 일반 쓰레기 봉투에는 재활용 가능한 품목이나 음식물 쓰레기를 함께 버리면 안 됩니다. 봉투를 뜯어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독주택이 많은 지역이다 보니, 마을에 따라 공동 배출장이 마련되어 있는 곳도 있고, 개인이 지정된 장소에 배출해야 하는 곳도 있어요.
보성군 음식물 쓰레기 배출 방법
보성군 지역에서 음식물 쓰레기는 별도의 전용 수거통이나 전용 봉투에 담아서 배출해야 합니다. 보성군의 경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 지역이 일부에 해당하고, 대부분의 지역은 공동 음식물 수거통 방식이 많습니다. 즉, 공동으로 관리되는 음식물 수거함이 마을이나 골목 어귀에 설치되어 있어서 그곳에 음식물만 따로 배출하는 방식이죠.
수거통이 마련된 지역은 개별 봉투 없이 바로 투입할 수 있습니다. 배출 시간은 보통 일반 쓰레기 수거 전날 저녁이나 당일 새벽이 가장 적절하고, 플라스틱이나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보성군은 음식물 쓰레기와 퇴비화를 연계하는 친환경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돼지고기 뼈나 조개껍데기, 생선가시처럼 퇴비화가 어려운 품목은 음식물로 배출하지 말고 일반 쓰레기로 버리시면 되겠습니다.
보성군 재활용품 배출 방법
재활용품은 분리배출 원칙만 잘 지키면 어렵지 않습니다. 투명 페트병, 일반 플라스틱, 종이류, 캔·병류, 스티로폼, 비닐 등으로 나눠서 배출하되, 각각 내용물을 깨끗하게 씻고 이물질 없이 배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성군은 읍·면 지역마다 지정된 재활용품 배출 장소가 따로 있습니다. 단독주택이 많은 지역 특성상 아파트처럼 매일 수거하는 것이 아니라, 주 1~2회 정도 일정한 요일에만 수거를 하는데요. 이 역시 마을마다 수거 요일이 다를 수 있으니, 처음에는 마을 공지사항이나 이장님 말씀을 참고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투명 페트병은 일반 플라스틱과 구분해서 배출해야 합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정책에 따라 보성군도 이에 맞춰 투명한 생수병이나 음료 페트병은 따로 모아서 배출해야 하고, 라벨은 제거해서 배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박스는 풀어서 납작하게 접은 뒤 배출하고, 스티로폼은 이물질이 묻어있지 않아야 재활용이 가능하니 가급적 깨끗하게 처리해주는 게 좋습니다. 유리병도 깨진 병은 따로 담아 표시하고 버려야 안전하게 처리됩니다.
대형 폐기물 배출 방법도 꼭 알아두세요!
보성군에서 대형 폐기물을 배출하려면 스티커를 구입해서 붙여야 합니다. 읍·면사무소나 지정된 판매소에서 품목에 맞는 스티커를 구매해서, 해당 품목에 부착 후 정해진 배출장소에 놓으면 수거해갑니다. 예를 들어 장롱, 책상, 소파, 매트리스처럼 큰 가구나 가전제품 등이 해당되고요. 인터넷 신고가 어려운 지역도 많기 때문에 보성군청 환경위생과나 해당 읍·면사무소에 직접 문의하는 게 더 빠릅니다.
보성군청 홈페이지 링크
https://www.boseong.go.kr/www/open_data/environment/regular_payment
보성군 일반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품 배출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보성군처럼 자연환경이 중심인 지역일수록, 생활 쓰레기 관리가 지역의 청결과 직결됩니다. 주민 스스로가 쓰레기를 잘 분리하고,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맞춰 배출하는 기본이 잘 지켜져야 마을도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성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