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동부권에 위치한 광양시는 남해안을 따라 자리한 항만 도시입니다. 서쪽으로 순천시, 동쪽으로 경상남도 하동군과 맞닿아 있으며, 남쪽으로는 여수시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남해안 중심부에 있어 해양과 육로 교통이 모두 편리한 것이 특징인데요. 광양시는 인구 약 14만 명 규모의 중소도시지만,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중심으로 한 철강 산업과 광양항 물류 산업 덕분에 경제 기반이 탄탄합니다.
산과 강 그리고 바다가 조화를 이루어 공원과 녹지가 많습니다. 백운산 자연휴양림, 마로산성, 서천변 생태공원 등이 시민들의 휴식 공간 역할을 하고 있으며 환경 보전을 위해 하천 정화와 도시 녹화 사업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교통 측면에서는 남해고속도로와 순천완주고속도로가 인접해 있고, 광양IC, 옥곡IC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 이동이 편리합니다. 또한 여수·순천 방면과 하동·진주 방면을 연결하는 국도망이 잘 구축되어 있어 차량 이동이 수월합니다. 대중교통은 시내·농어촌버스가 운행되며 인근 순천역이나 여천역, 하동역 등을 이용해 KTX와 일반열차를 탈 수 있습니다. 여수공항이 가까워 항공편 이용도 가능합니다.
오늘은 전라남도 광양시의 생활 쓰레기 배출 방법과 재활용,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쓰레기 분리배출 규칙이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는 걸 잘 몰랐는데요. 안 지키면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잘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광양시 일반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품 배출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일반쓰레기 배출 방법
광양시에서 일반 쓰레기를 배출하려면 반드시 지정된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야 합니다. 종량제 봉투는 동네 슈퍼, 마트,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5리터부터 100리터까지 다양한 용량이 있어 가정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쓰레기를 버릴 때는 배출 요일과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요. 광양시는 보통 저녁 6시 이후부터 밤 12시 사이에 내놓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침이나 낮에 배출하면 길고양이나 까치가 쓰레기를 뜯어놓아 주변이 지저분해질 수 있어 반드시 정해진 시간에 내놓아야 합니다.
봉투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이나 음식물 쓰레기를 섞지 말아야 하고요. 오로지 일반 생활 쓰레기만 담아야 하며 유리나 날카로운 물건을 버릴 경우에는 신문지로 감싸거나 표시를 해 수거하는 분들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종량제 봉투가 찢어지지 않도록 무게를 너무 많이 담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 방법
광양시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때는 전용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나 수거용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단독주택이나 일부 빌라의 경우에는 전용 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아파트나 대규모 공동주택은 RFID 방식의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기 전에는 반드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기가 많으면 무게가 늘어나 수수료 부담이 커지고, 악취가 심해져 주변 환경에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음식물 쓰레기에는 비닐, 플라스틱, 금속, 나무젓가락, 일회용 수저 등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조개껍질, 복숭아씨, 옥수수대, 양파껍질처럼 재활용이 불가능한 음식 찌꺼기는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배출 시간은 일반 쓰레기와 동일하게 보통 저녁 6시 이후부터 밤 12시 사이이며, 여름철에는 부패 속도가 빨라 악취가 심해질 수 있으니 되도록 배출일에 맞춰 당일 저녁에 내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규정을 지키면 수거 과정이 원활해지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습니다.
재활용품 배출 방법
광양시에서 재활용품을 배출할 때는 품목별로 잘 분리해 깨끗한 상태로 내놓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플라스틱 용기는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뒤 라벨과 뚜껑을 제거해 배출하며, 비닐류 역시 음식물이나 이물질을 털어내고 가능한 한 깨끗하게 만들어야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캔과 고철은 속을 비우고 납작하게 눌러 부피를 줄이면 수거와 운반이 편리합니다. 그리고 유리병은 색깔별로 구분할 필요는 없지만 뚜껑을 제거해 내놓는 것이 좋습니다.
종이는 신문, 책, 박스류 등으로 분류해 끈으로 묶어 배출하면 되고요. 스티로폼은 깨끗한 상태일 때만 재활용되므로 음식물이나 기름 등으로 오염된 경우는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야 합니다. 재활용품 배출 시간은 일반 쓰레기와 동일하게 보통 저녁 6시 이후부터 밤 12시 사이인데요. 일부 지역은 재활용품 수거일이 따로 정해져 있으니 거주지 안내문이나 동 주민센터 공지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품목별로 올바르게 분리해 배출하면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환경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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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을 통해서는 광양시 일반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품 배출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쓰레기 배출 규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쓰레기 양을 줄이는 습관을 들이는 게 가장 좋습니다. 장을 볼 때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고, 다회용 장바구니와 텀블러를 사용하면 비닐과 플라스틱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도 계획적으로 식재료를 사용하면 훨씬 줄어듭니다. 자세한 정보는 광양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